70년대 긴장완화는 1979년 다시 긴장관계로 돌아와 80년대 전반은 신냉전이라고 한다. 80년대 후반 소련 및 동유럽권 사회주의권이 크게 동요했고 1989년 부시 고르바초프의 몰타 회담에서 냉전 종결이 선언됐다.
1. 신냉전
1970년대는 이른바 긴장완화(데탄트)가 진행된 시대였다. 이는 60년대 미소핵군 확 경쟁이 경제적으로 왈리에 맞지 않는 것임을 양측이 깨달은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양측이 가진 패권국가라는 체질은 개조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이 긴장 완화의 시대는 오랫동안 계속되지 않게 되었다. 그 계기는 1979년 12월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었다. 이 소련의 시대 늦은 패권주의에 근거한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대해 미국에서 '위대한 미국'을 표방한 레이건 정권이 등장해 강경 자세를 취한 것으로 다시 긴장이 높아지게 되었다 . 이 긴장완화의 시대 다음에 온 1979년부터 미소의 새로운 대립을 ‘신 냉전 ’이라 하며 1985년 소련의 고르바초프 의 등장까지 이어졌다.
신냉전하에서도 미소 양 군사대국의 군사비 우선 경제는 각각 곧바로 막혔고, 미국은 무역적자·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소련은 경직된 공산당 관료 지배 아래 경제가 정체되었다. 한편 유럽 경제의 부흥과 통합의 진척, 일본 경제의 번영, 중서 대립, 아시아·아프리카 국가의 대두, 아랍·이스라엘의 대립의 심각화 등 미소 이강 구조를 크게 흔들게 됐다.
2. 냉전의 종결
냉전을 끝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소련의 고르바바초프 였다. 그가 54세라는 이례적인 젊음으로 소련공산당의 서기장이 되어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티를 기둥으로 한 소련 사회주의 체제의 자유화에 나선 것이 가장 큰 변화 요인이었다. 이 소련의 변화가 동유럽 국가의 체제 변혁을 가져오고, 1989년의 동유럽 혁명이 단번에 동서냉전의 상징이었던 1989년 11월 9일의 베를린의 벽의 개방으로 단번에 진행되어, 동서 독일 의 분단 이 끝나 , 이듬해 1990년 10월 3일 독일 통일 이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냉전 시대는 끝났다. 이처럼 변화는 동쪽에서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고르바초프의 평가는 높다고는 할 수 없다. 그것은 그의 시작된 개혁이 그의 의도를 넘어서 서연방의 해체 그 자체로까지 찔러서 그 과정에서 골바초프는 오히려 수구파에 속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서쪽 세계에서는 고르바초프의 출현을 기화로 동서융화의 테이블에 도착하게 된 미국의 레이건 정권은 그동안 강한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았다. 레이건의 완고함은 당시에는 부정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그 소련에 굴하지 않는다는 강경 자세가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는 적극적인 평가가 나타났다.
냉전 종결을 가져온 본질적인 요인은 소련형 사회주의 체제가 완전히 막혀 버린 것, 본래 민주주의·자유주의와 모순되지 않았던 사회주의 사회가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사회 되어 버려 자괴한 것이다. 또 미국의 자본주의 사회도 냉전 당초부터 크게 변질해, 레이건 정권은 외교에서의 강경 자세의 반면, 경제 정책에서는 채무국으로 전락해, 재정과 무역의 쌍둥이의 적자에 고민한다고 하는 막힘을 보이고 있었다고 역시 요인을 들 수 있다. 사회주의 대 자본주의라는 이데올로기 대립이라는 도식이 마침내 끝났던 것이다.
1989년 12월 미국 서두대국 부시와 고르바초프 양 정상이 지중해 몰타섬에서 몰타 회담에서 '냉전 종결'을 선언 했다. 이렇게 제2차 세계대전의 전후 세계를 약 반세기에 걸쳐 규정한 '냉전'은 끝을 맞았다.
3. 냉전 종결 후 세계
그런데, 냉전 후의 세계는 어떻게 된 것일까. 역사가 중에는 냉전시대를 미국 서양대국의 핵억지력에 의해 평화가 유지된 시대로 평가하는 견해(개디스 '롱피스')가 있다. 그 무거움이 없어진 냉전 후에는 지역 분쟁, 민족 분쟁, 테러가 단번에 불어 왔다. 1991년 1월 걸프전쟁 이후의 움직임은 냉전시대보다 어려운 사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미국이 군사적인 존재로는 다른 사람을 압도하고 유일한 초강대국으로서 세계의 평화에 책임을 진다는 이념하에 행동하게 되었다. 걸프전쟁에서는 '정의의 전쟁'으로 유엔과 함께 행동했지만 9.11 동시다발 테러 이후 미국은 그 단독행동주의(유니라 테라리즘)가 현저해지고 있다 . 그리고 경제의 본연의 방법은 소위 세계화의 진행에 의해, 그 규모의 거대화, 공동화가 현저해져, 환경 파괴가 한층 더 심각해졌다. 그리고 냉전 종결로부터 20년째인 2009년 새로운 세계공황이라는 위기를 느끼게 하는 리먼 쇼크가 생겨 미국 자체도 갑자기 전환할 수밖에 없는 기색을 보이기 시작 했다 .
한국전쟁은 종결되지 않았지만 냉전의 종결이라는 움직임 속에서 남겨진 것이 한반도의 분단이었다. 개혁 개방에 크게 향한 중국이 공산당 정권 아래 자본주의화한다는 과거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아시아 정세의 변동 속에서 북한은 독재체제를 강화하면서 핵개발을 서두르고 국제적인 고립을 깊게 하고 있었지만, 2018년 미국 트럼프 정권,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아래에서 큰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시아에서는 정전했을 뿐인 조선전쟁이 정식으로 종결되지 않는 한 냉전은 끝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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